▶ 작은나눔 , 가난한 장애인에 휠체어 240대 분배
▶ 18년간 이웃에 사랑 실천, 제19차 캠페인 시작
작은나눔이 키르키스스탄 소쿨룩에서 사랑의 휠체어 분배식을 진행하고 있다. 7개지역에서 240대를 전달했다. <사진 TSOFA>
박희달 대표가 소쿨룩지역 장애인협회 회장에게 훨체어를 전달후 악수를 하고있다. 손에 든것은 장애인협회가 준 감사장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의 비영리 자선단체인 작은나눔(대표 박희달, 이사장 황용식)이 지난 8월 4일 중앙아시아 키르키스스탄에 사랑의 휠체어 240대를 전달했다.
작은나눔이 현지에서 알려온바에 의하면 제18차를 맞는 사랑의 휠체어 분배식은 키르키스스탄의 비쉬켁및 아라산 등 7개지역에서 가난한 장애인에게 전달했다. 분배식에는 장애인및 장애인 관련 단체장, 시장, 지역 국회의원등도 참석하여 장애인들을 격려했다. 분배 과정을 지켜보기위해 현장에 직접 참석한 박희달 대표는 통역을 통한 인사말에서 “휠체어 전달 사업은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이행하는 실천운동”이라면서 “사역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후원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금년도 휠체어는 현지에서 기독교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김승리 선교사(치과 의료사역,양치기 선교),장에밀 선교사(교회 개척및 고아원 사역)와 협력하여 분배식을 가졌다. 이번 제18차 휠체어 보내기는 캘리포니아,뉴욕,아칸사스등에 거주하는 37명의 도네이션과 상항 중앙장로교회(권혁천 목사), 주손길교회(최병구 목사), 오클랜드 우리교회(석진철 목사), 피스토스교회(조영구 목사) 등의 동참으로 이루어졌다고 황용식 이사장이 알려왔다. 작은나눔은 올해 라오스로 보낼 계획이었으나 키르키스스탄 선교사의 요청에 의해 행선지를 변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키르키스스탄에는 2019년에 이미 260대의 휠체어를 전달한바 있다.
작은나눔은 지난 2003년부터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하여 올해까지 누적 3,424대의 휠체어를 보냈다. 보낸 나라는 한국의 농촌과 북한,중국,미얀마,키르키스스탄,네팔등이 포함되어 있다. 작은나눔은 제19차 사랑의 휠체어를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이나 아프리카의 이디오피아중 한곳에 보낼 계획으로 뜻있는 한인과 교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라고 있다. 작은나눔의 휠체어 보내기는 개인과 단체의 기금을 모아 미국 자선단체인 휠체어 재단과 협업을 하여 가난한 나라의 장애인에게 무료로 기증해오고 있다. 특별히 휠체어 전달국의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산악용 자전거 타이어를 장착하여 보낼경우 현지 대당 가격이 250달러에서 350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작은나눔에 대당 100달러를 기부해주면 나머지 제작과 운송, 통관, 분배에 관련된 비용을 전액 부담하여 장애인에게 전달한다.
제19차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에 동참을 원하면 다음의 주소로 수표를 보내면 된다.
TSOFA (Tiny Share of Field Activity)
C/O Hwang,Kim & Jeon Cpas
2345 Waverly St. Oakland.CA 94612.
문의 전화: (650) 922-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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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