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폭락…다우 1,063p·나스닥 647p ↓
2022-05-06 (금) 07:29:50
▶ 2020년 11월이후 최저치 “경제 불안 요소 여전”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동반 폭락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 이후 ‘안도랠리’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다우존스 지수는 5일 전거래일 대비 1,063.09포인트(3.12%) 하락한 32,997.97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900포인트 넘게 상승했으나 하룻새 1000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상승분을 모두 되돌렸다. S&P 500 지수는 152.79포인트(3.56%) 떨어진 4,147.21을 기록했다. 또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47.16포인트(4.99%) 급락한 12,317.69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1월 30일 이후 17개월여 만의 최저치다. 이날 폭락한 요인은 전날 주가상승의 재료가 됐던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0.75% 포인트의 금리인상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라는 발언이 잘못 해석했다는 지적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BNP파리바는 전날 시장 랠리에 대해 “파월 의장이 의도했던 것과 다른 상황”이라며 연준이 시장에 다시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달 0.75% 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예상하던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0.75% 포인트의 금리인상은 고려하는 대상이 아니다”는 발언에 일제히 주식을 사들였다.
그러나 전날 장이 끝난 뒤 시장에선 파월 의장의 발언을 잘못 해석했다는 지적이 확산했다. 당장 0.75% 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을 뿐 인플레이션 상황을 감안한다면 연준은 꾸준히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BNP파리바는 전날 시장 랠리에 대해 “파월 의장이 의도했던 것과 다른 상황”이라며 연준이 시장에 다시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