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6개월이면 면역력 약화”…올여름 코로나 급증 경고

2022-05-03 (화) 07: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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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CBS 인터뷰서 밝혀

올 여름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급증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데버라 버크스 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1일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증한 것을 언급, “그들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이렇게 말했다.

버크스 전 조정관은 코로나19 재유행 사이 간격이 4∼6개월이며, 이는 일반인들의 자연 면역력이 4∼6개월 후에 약해진다는 것을 말해준다며 “다시 (코로나19의) 엄청난 급증이 일어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이 나라에서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미국 남부는 올 여름에, 북부는 올 겨울에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가 크다고 경고하면서 “2020년, 2021년에도 비슷한 시기에 유행이 발생했다. 지금부터 국가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염병에 대한 방어력은 시간이 갈수록 약해진다는 점을 방역 당국이 정확히 알려야 한다”면서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와 부스터 샷이 감염병을 억제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남아공에서는 ‘BA.4, BA.5’ 등 오미크론 변이의 새로운 하위 변이종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경각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BA.4, BA.5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항체를 상당 부분 무력화하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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