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한인교회 성탄연합예배 ‘이땅에 평화 전하자’
▶ 한인성당은 성탄 대축일미사
상항중앙장로교회에서 25일 열린 상항지역 성탄 연합 예배에서 김동원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있다.오른쪽은 사회를 맡은 회장 이동성 목사.
북가주지역 한인교회는 성탄절인 25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땅에 오심을 축하하는 성탄 연합예배를 드렸다.
북가주교회 총연합회(회장이동성 목사) 주관의 성탄 연합예배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현장대면 또는 온라인으로 샌프란시스코와 이스트베이, 산호세 지역에서 일제히 열려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샌프란시스코교회연합회 주최의 성탄연합예배는 상항중앙장로교회(권혁천 목사 시무)에서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 대면과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상항지역 회장겸 북가주교회 총연합회 회장을 맡고있는 이동성 목사(상항 서머나교회 담임)는 인사말을 통해 “변하는 세상속에 변치 않는 것은 성탄의 은혜”라고 말했다. 이동성 목사는 “지난해부터 코로나 팬데믹의 광야 골짜기에 머물러있지만 성탄은 어둡고 험란한 세상속에서 유일한 희망이자 큰 기쁨의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상항지역 연합예배는 은요셉 목사(이웃사랑교회)의 기도와 김동원 목사(은혜장로교회)의 “예수가 함께 계시니’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김동원 목사는 “우리 인생 최고의 선물은 우리와 함께하기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라면서 “이땅에 예수가 주신 화평을 널리 전하는 사람이 되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또 이날 예배에서는 상항중앙장로교회 찬양대의 ‘천사들의 찬송’과 이윤연 집사의 ‘거룩한 밤’특송에 이어 권혁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스트베이교협 주최의 성탄 연합 예배는 헤이워드 크로스웨이교회(이찬우 목사 시무)에서 대면과 온라인으로 병행하여 열렸다. 배인찬 목사(말씀의 교회) 사회에 의한 예배는 이찬우 목사의 기도와 회장인 석진철 목사(오클랜드 우리교회)의 ‘천사가 전한 기쁜소식’설교로 진행이 됐다. 석진철 목사는 “예수님이 궁전이 아닌 마굿간에서 태어나신 것처럼, 우리가 예수를 영접하려면 세상적인 것으로 가득차있는 마음을 비우고 낮고 겸손해 져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산호세지역교회협의회(회장 곽정빈 목사)도 박춘배 목사(제자들교회)의 설교등으로 성탄 연합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렸다.
올해 북가주지역 한인교회는 지난19일 주일 개교회별로 성탄 예배를 드렸다.
한편 SF 성 마이클, 오클랜드 성 김대건, 산호세 한국 순교자 성당등 북가주 지역 한인성당도 성탄절인 25일 낮에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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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