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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회 월간 야외포행 매달 두번째 일요일로

2021-12-09 (목)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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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회 월간 야외포행 매달 두번째 일요일로
참선단체 북가주수선회(Northern California Korean Zen Association)의 월례 야외포행이 이달부터 둘째 일요일로 변경됐다. 따라서 올해 마지막 12월 공원포행은 12일 오전 9시에 마운틴 뷰의 쇼어라인 팍(Shoreline Park, 3160 N Shoreline Blvd, Mountain View)에서 시작된다. 포행 예정시간은 약 2시간으로 오전 11시쯤에 보트하우스 인근 출발지점(화장실 앞 파킹랏)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지각한 이들은 각자 사정에 맞춰 포행한 뒤 오전 11시쯤 출발지점으로 가면 메임 그룹과 조인할 수 있다(비상연락 669-900-3490).

‘선 수행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찾아가는 한인 공동체’를 표방하는 북가주수선회는 산호세 선방(2175 The Alameda, Suite# 213, San Jose)에서 매주 일요일 아침에 참선수행을 한다. 일요 정기참선은 오전 7시부터 45분간 좌선, 15분 포행, 다시 45분 좌선으로 진행된다. 선방 참선에는 코로나 백신접종을 완료해야 참가할 수 있으며, 지각한 경우에는 밖에서 기다렸다 중간 포행 때 합류할 수 있다.

수선회는 또 “선방의 활성화를 위하여 수행을 위한 장소로 선방이 이용되는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참선그룹, 경전공부 그룹, 북클럽, 사경, 요가, 다도 등 그룹 활동을 위한 장소가 필요하시면 선방이 사용되지 않는 시간대를 골라 운영회의 승인을 거친 후 사용하실 수 있다”고 공고했다. 선방사용 접수 및 문의는 전자우편(koreanzen@gmail.com)을 통해 받는다.


북가주 수선회는 약 15년 전 유인 거사, 자성 거사, 달오 거사, 학산 거사 등 실리콘밸리권 한인전문인들이 중심이 돼 결성된 참선단체로 한혜경 보살 등이 병풍역을 맡고 여경 보살 등이 선방지킴이역을 맡는 가운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체 일요참선 및 월례 야외포행과는 별개로 수선회는 회원들에게 들을 만한 유튜브 동영상 법문 등을 알려주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최근의 수선회 추천 동영상은 BTN불교TV에서 방영된 부산 대원정사 주지 법상 스님(사진)의 “이 몸과 이 마음이 진짜 나인가?” 법문이다. 법문하는 인기유튜버로 널리 알려진 법상 스님은 BTN에서 ‘오늘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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