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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10일부터 시작

2021-10-12 (화)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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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영사관, 온라인 신청도 간편

▶ 방문∙이메일∙전자우편도 가능

내년 3월9일 한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10일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SF총영사관은 10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 재외선거 참여를 위한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민원실에서 접수를 받고 유권자등록 전담 직원을 배치하는 등 본격적인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업무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국외부재자신고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18세 이상(2004. 3. 10. 이전 출생)의 영주권자, 상사주재원, 유학생, 여행자 등이 주로 해당되며,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18세 이상(2004. 3. 10. 이전 출생)의 영주권자가 주로 해당된다.


재외선거인의 경우에는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되었다면 별도의 등록신청 없이 이번 선거에 투표할 수 있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ova.nec.go.kr)에서 명부 등재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국외부재자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은 중앙선거관리위훤회 홈페이지(ova.nec.go.kr)에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총영사관을 방문하거나(월~금 오전 9시~오후 4시30분) 순회영사 방문지에서도 유권자 등록이 가능하며, 전자우편(ovsanfrancisco@mofa.go.kr 반드시 본인 명의 이메일로 전송) 혹은 우편 발송(3500 Clay Street, SF, CA 94118)도 가능하다.

국외부재자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때는 유효한 여권번호와, 접수확인증 발송 및 안내를 위한 용도의 본인 명의 이메일이 필요하니 미리 준비해야 한다.

송지현 SF 선거영사는 “인터넷 신고 신청 건수가 90% 이상이라며,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신청은 집에서 편하고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일부 한인들과 공관 방문 민원들이 바로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유권자 등록 전담 직원을 배치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총영사관측은 온라인 신고신청을 장려하기 위해 QR코드가 인쇄된 포스터와 리플릿 등을 한인회와 식당, 미트, 종교시설 등에 비치하고 소셜미디어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국외부재자신고서 및 재외선거인등록 신청서는 총영사관 웹사이트(overseas.mofa.go.kr/us-sanfrancisco-ko/brd/m_4677/list.do)에서 찾을 수 있고, 작성 예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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