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 카운티 해제 기준 발표...AL, CC, SC 등은 더 기다려야
SF시가 오는 15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기준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베이지역 8개 카운티와 버클리 시 보건당국은 7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완화 기준을 발표했는데, SF시는 빠르면 오는 15일부터 헬스장, 사무실, 대학 교실 등 100명 이하로 모이는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해제한다. 단, 모두가 백신을 맞은 상태여야 하고, 12세 이하 어린이가 있어서는 안된다. 백신 미접종 혹은 부분 접종자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 요구된다. 식당과 술집은 예외인데, 매일 일정 인구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드나들기 때문에 아직 위험성이 크다는 것이다.
SF시를 제외한 7개 카운티는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마린, 나파, 산마테오, 산타클라라, 소노마로 이들은 실내 마스크 착용 완화 기준만 발표했을 뿐 당장 의무화를 해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에 부합하려면 최소 2달은 걸릴 것이라는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려면 각 카운티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정의한 위험정도 ‘중간’ 단계인 ‘옐로우’ 단계에 3주간 들어야 한다. 옐로우 단계에 들려면 코로나 감염률이 7일간 10만명당 10~49.99건을 유지해야 하고, 양성반응률은 5~7.99%에 속해야 한다. 병원 입원률은 각 카운티 정부가 규정하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면 되고, 접종가능 전체 인구의 80%가 백신을 완전히 접종받거나 5~11세 아동에 대한 백신 접종 승인이 난 후 8주를 기다려야 한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코로나 감염률과 양성반응률, 백신접종률을 살펴보면 ▲SF시는 지난 7일간 신규 감염률이 10만명당 77.02건이고, 양성반응률은 1.81%다. 현재 전체 인구의 75%가 백신을 완전 접종 받았다. 병원 입원률은 10만명당 7.2건이다.
▲알라메다 카운티는 감염률 10만명당 68.27건, 양성반응률 1.66%, 백신접종률 66%, 병원입원률 10만명당 6.2건이다. 그 외에 ▲콘트라코스타 감염률 89.55건, 양성반응률 2.51%, 백신접종률 71%, 병원입원률 10만명당 6.4건 ▲마린 감염률 62.59건, 양성반응률 1.77%, 백신접종률 80%, 병원입원률 10만명당 4.2건 ▲나파 감염률 112.53건, 양성반응률 2.78%, 백신접종률 68%, 병원입원률 10만명당 10.9건 ▲산마테오 감염률 61.44건, 양성반응률 1.25%, 백신접종률 74%, 병원입원률 10만명당 2.7건 ▲산타클라라 감염률 54.56건, 양성반응률 1.22%, 백신접종률 72%, 병원 입원률 10만명당 5.1건 ▲소노마 감염률 76.87건, 양성반응률 2.14%, 백신접종률 68%, 병원입원률 10만명당 5.7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0월 8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467만3천983명(사망 7만12명)
▲베이지역 58만4천34명(사망 6천453명)
▲미국 4천505만8천82명(사망 73만936명)
▲전 세계 2억3천784만3천831명(사망 485만3천56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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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