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이크 타호 복구 지원금 확보

2021-10-09 (토) 01:48:01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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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개 프로젝트 3억 4천 8백만 달러

산불로 인해 훼손된 레이크 타호 인근 복구 작업에 3억 4천 8백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연방 내무부가 6일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주의 레이크 타호 인근 복구작업 지원금은 3억 4천 8백만 달러이며, 레저 시설 개선, 산불 피해 복구, 위험 물질 제거 및 산불 예방 등 총 62개 사업에 사용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재원은 ‘사우스 네바다 공공 부지 사용법(Southern Nevada Public Land Management Act: SNPLMA)’에 의거한 공공 부지 매각을 통해 마련된다. 뎁 할란드 내무부 장관은 “1998년 이래 라스베가스 밸리의 공공 부지 매각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레이크 타호 지역의 주민 생활 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돼 왔으며, 각종 개선 사업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바이든 행정부의 ‘아름다운 미국(America the Beautiful)’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방정부는 2030년까지 전 국토의 30%를 보존하는 사업을 할 계획이다. 이번 레이크 타호 복구 프로젝트는 총 9개 분야 사업을 18번에 걸쳐 시행하게 되며 총비용은 348,138,850달러이다.

레이크 타호 남쪽에서 발생한 카르도 파이어와 타마락 파이어는 총 290,412에이커를 태웠으며 현재까지 각각 93%와 82%가 진화된 상태이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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