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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남침례한인교협 회장에 강순구 목사

2021-09-16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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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치몬드 침례교회서 제35차 총회 개최, 새 임원 선출

북가주 남침례한인교협 회장에 강순구 목사

14일 리치몬드 침례교회에서 열린 제35차 총회에 참석한 북가주 남침례교협 회원. 사진 앞줄 왼쪽에서 4번째부터 회장 강순구 목사, 회장 뒷쪽 부회장 박요셉 목사, 총무 정승룡 목사

북가주 남침례회 한인교회협의회는 14일 리치몬드 침례교회에서 총회를 개최, 새 회장에 강순구 목사(성령의 비전교회)를 선출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 부회장에는 박요셉 목사(코너스톤 커뮤니티 교회), 총무에는 정승룡 목사(리치몬드 침례교회)가 회원들의 추대에 의해 만장일치로 임원을 맡게 됐다.

새 회장에 선출된 강순구 목사는 “지역 교회들이 이곳을 복음화하고 북가주 한인들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또 팬데믹으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에 활력을 넣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서로 마음과 사랑을 나누고 비전을 나누는 교회들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별히 침례교회협의회 회원 교회들은 마음을 합쳐 우리에게 주신 주님의 계명인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주님의 제자되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는 뜻도 전했다.


직전 회장인 김재관 목사(몬트레이 한인침례교회)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사역의 현장을 겪으며 미래가 보이지 않는 듯한 시간을 지내왔으나 여전히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세상은 그분의 섭리와 경륜 가운데 있음을 믿는다”면서 새 회기를 맞아 협의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프레즈노에서 몽족 사역을 하고 있는 하모니 드림센터(담임 황인주 목사)의 회원 가입을 인준했다. 그리고 목회와 선교, 음악, 체육, 사모 분과의 행사 및 활동보고가 있었다.

총회에 앞선 1부 예배는 총무인 박요섭 목사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홍흥산 목사 인도에 의한 찬양, 이성렬 목사의 기도로 진행됐다. 설교에 나선 김성수 은퇴 목사는 마태복음 14:22-27절을 본문으로 “폭풍 속이든 고요함 속이든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 말씀만 의지하여 충성을 다해 목회 하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대면 총회를 가진 후에는 리치몬드 침례교회가 준비한 식사를 함께 나누며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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