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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입항선원에 무료백신 접종

2021-06-03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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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 국제선원선교센터, 알라메다카운티와 협력실시

오클랜드 입항선원에 무료백신 접종

오클랜드 국제선원선교센터에서 무료백신접종을 받은 선원들이 센터앞에서 접종 증명서를 보여주고 있다. 왼쪽에서 3번째 유영준 목사 <사진 IMC>

오클랜드항구 국제선원선교센터(International Maritime Center)에서는 오클랜드 항구에 입항하는 다국적 선원들에게 무료백신 접종사역을 실시하고있다.

항구입항 선원들에 대한 무료 백신접종은 선원 선교를 하고있는 유영준 목사가 “알라메다카운티의 의료서비스부서(ALAMEDA COUNTY HEALTH CARE FOR THE HOMELESS)”의 협력으로 실시하고 있다. 유영준 목사는 “현재 선원들은 세계 모든항구에서 외출금지로 선박에 발이 묶인채 하선이 불가능하며 이러한 문제 해결의 과제로 선원들의 백신접종으로 생각하고 , 알라메다카운티에 백신접종을 요청, 받아드려져 백신접종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은 현재 백신접종율이 높아 펜데믹을 벗어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상대적으로 백신접종율이 낮은 아시아와 동구권(인디아, 필리핀, 태국, 유클레인, 폴랜드등)국가등은 여전히COVID-19으로 어려움을겪고있다.특별히 전세계 오대양을 항해하며, 고립과 격리된채 그 어느때보다 힘든 환경속에 일을 하고있는 선원들에게는 백신접종이 필요한 실정이다.


유영준 목사는 “이러한 선원들을 위한 카운티 의료서비스와 협력을 통한 무료백신접종프로그램은 처음으로 시도한 시범 케이스가 되어 미국내 다른항구로도 확산되고 있는중”이라고 밝혔다. 선원들에 대한 무료백신접종은 지난 5월 14일 처음 시작하여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클랜드항구에 있는 국제선원선교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유영준 목사는 “우리가 사는 오클랜드항구를 방문하는 종교를 초월한 다민족선원들에게’ 선한사마리아인’으로서 봉사하는 알라메다카운티 의료서비스 종사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도 전했다.

오클랜드항구 국제선원선교센터는 선원선교를 위한 장로교,침례교,루터교,가톨릭등의 초교파 선교단체이다

오크랜드국제선원선교센터 4001 7th Street., Oakland, CA 94607
전화 (510)839-2226(센터), ( 510)825-8239(유영준 목사)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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