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미정상회담에 기대한다

2021-05-20 (목) 전상복/ 연변과기대 겸직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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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1일 문재인과 바이든 한·미 양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세계인의 이목꺼리다. 문대통령은 코로나19, 북한 비핵화의 큰이슈를 안고 온다. 바이든은 취임 6개월도 안되고 국내외에 산적한 현안이 있지만 일본 수상 회담직후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회담 우선주의를 택했다.

130년 전 미국 선교사가 한국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 학교, 병원, 공장 건설에 큰 공로가 있다. 1950년 6.25 한국전이 시작되자 미군 파병으로 북한 침략을 제재하여 현재 정전상태를 유지 중이다. 지속적인 북한 침략을 방지키 위해 휴전이 된 후 계속 3만 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근 60년간 미군 주둔이 주둔하면서 방위비와 주둔 비용으로 인해 한미가 수시로 마찰이 있어왔다. 한미 양국은 NATIONAL INTEREST(국익) 주장이 우선 한다.


유럽과 아프카니스탄의 미군 철수는 자국 방위 우선과 미국의 내정 간섭 탈피책이다. 중국, 소련, 북한은 지형상으로 최우선 미국의 방어대상이다. 그러므로 한국 등 특수지역에 미군 주둔은 예외 지역이다.

21일 한미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생산국인 미국과의 백신 파트너십 구축, 반도체, 배터리 협력 등 제반 의제를 한 보따리펼쳐놓고 회담에 임할 것이다. 상호 협약으로 미소 짓는 좋은 결실이 있길 간절히 희망 한다. 한미가 의약분야에서 선진국 역할을 잘 하여 국제사회에 적극 협력해 조급히 코로나19 종식이 되길 바란다.

최근 미국은 개솔린 파이프 소동으로 7년 만에 최고로 값이 올랐다. 특히 바이든 취임 후 우주와 비행기, 자동차, 핸드폰에 필요한 배터리와 반도체 확보가 큰 이슈가 되었다. 이에 한국과 대만이 많은 공급망으로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번에 삼성, LG, SK 의 간부들이 문대통령과 대동함으로 미국의 환영을 받게 될 것이다.

21세기는 무기전쟁이 아니고 오일, 무역 등 경제 전쟁이 더 치열하다. 미국과 한국이 동맹국가로 적극 협조하여 세계인들에게 유익함을 주는 평화의 사도 역할을 하길 바란다.
참고로 미국에는 250만명의 한인 이민자가 살고 있고 미 각 지역에 4,500 여곳의 한인교회가 건립되어 있다.

<전상복/ 연변과기대 겸직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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