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연홍(사진) 시인
지난해 ‘윤동주 문학’을 창간하는 등 미국에서 윤동주 시인을 알리는 데 앞장섰던 최연홍(사진) 시인이 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병원애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7일 동생인 최혁 전 제네바 대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조문과 장례예배는 화상인 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 영동 출신인 고인은 연세대 재학중 현대문학으로 등단했고, 인디아나대에 유학한 뒤 정착해 위스콘신대, 올드도미니언대, 미시시피대, 워싱턴대 등에서 교수로 역임했다. 1981년 미 국방장관 환경정책보좌관을 맡았고, 김진현 서울대시립대 총장의 초청으로 귀국해 이 대학 도시과학대학원 교수로 지내기도 했다.
강단에 서면서도 많은 시와 소설을 쓴 그는 윤동주상 특별문학상(2009년),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 특별상과 해외한국문학상(2016년)을 받았다.
특히 그의 시 ‘애리조나 사막’은 한 매체로부터 ‘미국 남서부를 그린 최고의 시편’으로 선정됐고, 단편소설 ‘쇼트 스토리 인터내셔널’은 미국 대학 교재에 수록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