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맘다니, 뉴욕시 재산세 인상안 사실상 철회

2026-03-26 (목) 07:35:09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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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발·우려 커지자 태세 전환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54억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뉴욕시 재산세 인상안을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25일 뉴욕주 예산안 협상이 본격화하면서 맘다니 시장이 주의원들에게 재산세 인상 추진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맘다니 시장이 뉴욕시 재정적자 해소를 위한 비공개 회의를 소집해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한 결과 재산세 인상안에 대한 반발과 우려가 커지자 이처럼 태세전환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맘다니 시장은 뉴욕시 재산세 인상 카드를 지렛대로 뉴욕주에 부자증세를 요구했는데 당장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와 줄리 메닌 뉴욕시의회 의장의 반대로 체면을 구긴바 있다.


한편 맘다니 시장이 지난달 내놓은 ‘2026~27 회계연도 뉴욕시 예비 예산안’에는 뉴욕주 부자증세가 불발될 경우, 뉴욕시 재산세를 9.5% 인상하겠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이를 통해 향후 4년간 148억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었다.

올해 기준 뉴욕시 재산세는 ▲클래스 1(1~3가구 주택, 콘도) 19.843% ▲클래스 2(아파트, 코압, 대형 콘도) 12.439% 등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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