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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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을 위해

2020-12-08 (화) 박옥희 / 뉴욕 뉴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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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대한의 아들 유승준!. 그렇게 한국에 돌아가겠다고 청춘을 다 보내며 기다렸는데 강경화 장관은 왜 이를 악물고 반대하는 지. 어머니로서 부드러운 마음이 없는 이가 장관이라니.

38세가 넘었고 미시민권자니 병역 의무는 끝났다. 무슨 미운 털이 끼어서 두 손 들며 반대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지구촌 시대는 내 민족만이 아니고 전 세계를 더 좋고 아름답게 꾸려가야 할 즈음에 어찌 그 협소한 마음만 노출시키는지, 무모한 성토에 가슴이 아프다.

중년이 된 유승준에게 기쁨과 소망을 주자. 내 아들 내 형제가 그런 처지를 당했다면 어떨까? 어머니의 마음으로, 마음을 대양처럼, 하늘처럼 열어서 훨훨 나르게 도와주자.

<박옥희 / 뉴욕 뉴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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