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치보다는 협치를 하라

2020-11-05 (목) 고인선 / 뉴저지 팰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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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란 바르게 다스리는 것이라면 협치란 서로의 주장을 이해하고 협력하며 양보도 하고 주장도 하며 타협하며 세워 나간다고 볼 수 있겠다. 절충법이 있다. 나는 이 절충법을 좋아한다. 이유는 서로가 자기 주장만 하면 결론이 있을 수 없다. 결론이 난다면 상대를 완전히 굴복시키는 것 뿐이다.

이 세상에 어떤 이론과 논리도 따지면 끝이 없다고 본다. 그래서 토론이란 자체가 끝이 없다. 결론이 없다고 한다. 토의는 서로가 의견을 타협하여 어떤 결론을 얻어내는 것이라면 시간이 요하더라도 토의는 가능하다고 본다.

또 상대를 무시하고 자기 주장만 하고 관철시 하려고 하면 독선, 독재라고 한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각자의 주의 주장을 존중하다 보면 여야, 진보와 보수로 갈리게 되어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남의 의견을 존중하는 겸손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 수가 많다고 국민의 지지도가 높다고 그걸 믿고 겸손하게 나아가지 못하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그러면 다시 겸손하게 초심으로 나아가면 된다.

애국을 한다면서 상대방을 사랑하지 않고 이렇게 상대당을 원수 대하듯 한다면 어떻게 좋은 안건과 방법이 나오면 평화와 번영이 있겠는가. 합력(협력) 하여 선을 이룩하라고 하였다. 과거에 나쁜 감정을 버리고 세계 정상을 향하여 국방력 세계 6위답게 강하고 살기좋은 나라를 이룩하자.

<고인선 / 뉴저지 팰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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