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플러싱 타운홀 예술교육 온라인상에 계속 생존

2020-10-21 (수) 가브리엘 해밀턴/플러싱 타운홀 교육·공공프로그램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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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9일 플러싱 타운홀의 임원진은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의 위협으로 인한 일시적 폐쇄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뉴욕시의 공립학교는 여전히 개학 중이었다. 그러나 불과 며칠 후인 3월16일, 미국 최대의 공립학교 시스템은 학교가 최소 한 달 동안 문을 닫고 원격 학습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플러싱 타운홀과 같은 비영리 예술단체의 경우 원격 프로그램으로의 전환도 똑같이 어려웠다. 일반적으로 플러싱 타운홀의 예술 교육은 매년 약 2만명의 학생과 가족 관객들에게 150개의 방과 후 프로그램, 레지던시, 워크샵 및 공연을 제공한다.

학교가 폐쇄 된 후 우리 교육 직원들은 새로운 가상 콘텐츠를 개발하는 동안에도 학교, 노인 센터 및 가족에게 연락하여 어떤 프로그램이 취소, 연기 혹은 온라인으로 바뀌는지에 대한 변경 사항을 알렸다.


그리고 2주 후, 우리는 콜롬비아 음악, 중국 무용, 팝업 책과 같은 주제에 대해 다양한 전문교육 예술가 그룹이 이끄는 9주 시리즈인 첫 번째 가상 수업인 Flushing Town Hall at Home : Global Arts for Global Kids를 시작했다.

물론 그 당시 우리는 시리즈가 끝날 무렵 극장, 학교 및 노인 센터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다.

우리 교육 팀은 뉴욕시의 학습 기준을 고수하면서 대면 프로그램을 새롭게 재창조했다. 이것이 바로 플러싱 타운홀이 퀸즈와 다른 지역들에게 새롭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며, 이번 가을 학기에도 계속 될 것이다

Global Arts for Global Kids 가상교육 시리즈는 10월 초에 새롭게 돌아왔다. 인도 무용과 요가, 영어와 스페인어로 배우는 세계 타악 연주, 장난감 극장, 멕시코 민속 무용과 그들의 옷장, 재즈 무용, 그림자 극장, 아프리카의 무용, 동화, 중국 무용 및 문화, 그리고 미니 미술관을 만드는 방법 등 매주 학생들은 다양한 내용들을 탐구 할 수 있다.

전염병으로 인해 우리 모두가 이동을 제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모두 우리 커뮤니티에 글로벌 예술을 제공하는 우리 사명의 일부이다. 전문예술 교육가들은 무료 가상수업을 이끌고 비디오 시청 후 심화 활동을 제공한다.

또한 학교와 가족을 위해 언제든지 예약 할 수 있는 저렴한 ‘예술가 만나기’ 또는 ‘예술가와 함께 잼’ 워크샵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다른 많은 문화 기관과 마찬가지로 플러싱 타운홀은 가상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따라서 우리는 여전히 Matinecock 미국 원주민 부족 지도자, 안데스 음악가, 한국 무용가 및 음악가 등과 함께 클래스룸 또는 전체 학교 혹은 가족 그룹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불확실한 미래의 불안에 직면함에 따라 사람들이 자신을 예술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플랫폼을 제공했다. 노던 블러바드상에 위치한 플러싱 타운홀 가든 울타리에서 야외 전시회를 시작했다.

야외 전시회(Call and Response : Grief, Resiliency and Hope)는 이미 30개 이상의 미술과 시 작품들을 받아서 전시하고 있으며 10월말까지 계속된다.

우리는 전례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전염병이 확산되는 가운데 플러싱 타운홀과 같은 예술 교육 기관들은 우리에게 의존해 온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봉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브리엘 해밀턴/플러싱 타운홀 교육·공공프로그램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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