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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긴 뱃길
2020-10-05 (월) 08:12:21
신동인/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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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넓은 가을 하늘에
빈 배를 띄운다
정든 식구 친구들 기다리는
그곳에 닿으려고
벌초 하려 낫을 들고
성묘길에 나서는 불효자
세차게 몰아치는 검은 비바람
뱃길을 막는다
길 끊기고 끊기어
검은 머리로 고향 떠나 백발이 된
망연한 여행자 이방에 객이 되어
또 한해를 더하며
가슴치며 내년에도 배를 띄우리라
기약없는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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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인/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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