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뉴저지 본선거 전망 <4>잉글우드클립스
▶ 크랜잭 현시장, “민주, 주민의견 아닌 개발사 이익 대변” 민주, 다수당 지위 발판삼아 시장직 탈환 노려
크랜잭 현시장, “민주, 주민의견 아닌 개발사 이익 대변”
민주, 다수당 지위 발판삼아 시장직 탈환 노려
오는 11월 5일 치러지는 뉴저지 본선거에서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선거가 지역사회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공화·민주 양당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은 물론 지역 한인들의 최대 관심사인 대규모 아파트 개발 논란 문제까지 맞물리면서 한인사회 역시 지지 후보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것.
올해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선거에는 현역 시장인 마리오 크랜잭 공화당 후보와 현역 시의원인 에드 애버사 민주당 후보가 맞붙는다.
크랜잭 시장은 지난 2015년 선거에서 잉글우드클립스에서 40년 넘게 이어진 민주당 시장 체제를 끊고 당선돼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크랜잭 시장 등 공화당 시장·시의원 후보들의 당선에는 타운 주민의 약 30%를 차지하는 한인 유권자 표심도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4년간 잉글우드클립스에서는 공화·민주 양당이 치열하게 경쟁했다.
크랜잭 시장의 당선과 함께 공화당이 타운의회 다수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본선거에서 민주당이 다시 타운의회 다수당 지위를 되찾았다.
민주당은 지난해 본선거 승리의 여세를 몰아 올해 본선거에서 시장직 탈환까지 노리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2012년부터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에드 애버사를 시장 후보로 내세운 상태다.
이번 시장 선거의 최대 쟁점은 800실반애비뉴에 추진되는 600세대 대규모 아파트 건립 논란이다. 개발사는 총 600세대 중 약 20%를 저소득층 아파트로 공급하겠다며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는 타운정부를 저소득층 아파트 공급 의무 규정 위반으로 법원에 제소한 상태다.
이와 관련, 주민 대다수는 난개발 및 과밀학급 등을 우려하며 대형 아파트 개발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양당은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다.
공화당 측은 “올해 민주당이 타운의회 다수를 점하면서 개발사와 양해각서를 비밀리에 체결하는 등 주민이 아닌 사실상 개발사 이익을 대변하는 행보를 해 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민주당은 “지난 2015년 개발사가 타운 플래닝보드에 제출한 최초 계획은 아파트가 아닌 상용 건물 개발이었다. 이를 공화당 측 위원들이 반대하면서 아파트 개발의 빌미를 준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결국 이번 시장 선거는 주민들이 어느 쪽의 입장을 지지하는 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이후 잉글우드클립스에서 처음으로 한인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선거이지만 여전히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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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