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0 한인 인구조사 추진위 조직 시급

2019-05-14 (화) 앤드류 김/2010 한인인구조사 추진위 뉴저지추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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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리고 우리 한인 커뮤니티도 많이 발전을 했다. 한인 정치인들도 많이 배출이 되었고 지역과 주류 정치인들과의 관계도 많이 가까워졌다. 바로 그 힘의 기본이 우리 커뮤니티의 인구이다.

그래서 인구조사에 우리 한인들이 제대로 참여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인구조사 결과로 우리가 속한 주와 시 그리고 우리 커뮤니티로 배분되는 연방정부 지원금이 매년 1인당 2,000 달러 이상인데 그 액수를 받지 못하면 그만큼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이 낙후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2010 인구조사 추진위원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을 했다.

10년 전 우리 한인 커뮤니티는 인구조사 참여의 중요성을 모두 이해하고 열심히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돌아보면 모두들 열심히 했다. 많은 동포들이 골프대회에 참여를 해서 후원금을 모아 주셨다. 특히 행사장을 방문 할 때마다 수고한다면서 손을 잡고 단돈 10달러라도 정성껏 후원해 주신 많은 동포들도 있었다.


또한 기독교, 가톨릭, 불교 등등 종교기관에서도 후원을 해주셨고, 한인 기업들이 많이 후원을 해주어서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

이렇게 모든 한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2010 한인 인구조사 추진위원회 일을 함께 했었다. 동포사회의 모든 단체들이 자기 일처럼 인구조사 캠페인을 위해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단결을 해주었던 것이다. Koreancensus.org로 들어가면 그때 후원하셨던 분들 그리고 활동에 참여했던 분들의 역사가 모두 고스란히 기록이 되어 있다.

그렇게 합심하여 우리가 땀 흘리고 노력하였던 결과로 뉴저지 버겐카운티에서 한국어 투표 서비스를 받게 되었고 뉴욕과 뉴저지에서 한인들이 밀집한 선거구를 재조정 할 수 있었다. 뉴저지 제 37지역 주상하원 선거구를 한인들이 30%가 되게 재 조종을 하였다. 뿐만아니라 뉴욕 제 40지역구 주하원 선거구 재조정은 론 김 의원을 탄생 시켰다. 정말 우리 한인 커뮤니티가 똘똘 뭉쳐서 만들어낸 커다란 성과이다.

이렇게 훌륭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범동포적인 한인 인구조사 추진위원회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당시 인구조사국에서 커뮤니티에 파견된 직원들의 말에 의하면 다른 커뮤니티는 한인 커뮤니티와 같은 그런 추진위원회가 없다고 하면서 인구조사국에서도 한인 인구조사 추진위원회를 칭찬했다고 한다.

이 지면을 빌어서 다시 한 번 동포 여러분들과 2010년 인구조사 캠페인에 함께 참여 해주셨던 모든 단체들께 고마움의 인사를 드린다. 더불어 이번 2010 인구조사 캠페인에 다같이 동참할 것을 부탁드린다.

이제 2020년 4월1일부터 실시되는 인구조사 날이 일 년도 남지 않았다. 그래서 2010년 인구조사 추진위원회의 김인자 뉴욕추진위원장과 뉴저지 추진위원장인 저 그리고 당시 공동 사무국장을 맡아서 열심히 일했던 시민참여센터의 김동찬 대표가 뉴욕 뉴저지 한인회 대표들과 함께 한인 동포사회에 2020년 인구조사 추진위원회를 시급히 재조직할 것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었다.

이제 우리 한인 커뮤니티 모든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새로운 2020 인구조사 추진위원회를 빠른 시간 내에 출범시키기 위한 논의를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10년 전에 비해 한인 인구도 늘었고 주류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5세, 2세들도 많아졌다. 이들이 적극 2020 센서스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

<앤드류 김/2010 한인인구조사 추진위 뉴저지추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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