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인종갈등 갈수록 커져
2019-01-11 (금) 08:04:56
서한서 기자
▶ 12일 ‘뉴저지 유러피안 헤리티지 연합’ 대규모 집회 예정
▶ 백인우월주의 단체 맞불 집회도…마찰 예상
뉴저지 프린스턴에서 이번 주말 백인우월주의 단체가 주최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는 등 뉴저지에서 갈수록 인종갈등 문제가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10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백인우월주의 단체로 알려진 ‘뉴저지 유러피안 헤리티지 연합’은 오는 12일 정오 프린스턴의 팔머스퀘어에서 집회 개최를 예고했다.
이 집회에 대해 리즈 램퍼트 프린스턴 시장은 “이들에게는 표현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집회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며 “하지만 어떠한 형태의 증오 메시지에 찬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백인우월주의에 반대하는 측의 맞불 집회도 있을 예정이어서 마찰 예상되고 있다. 프린스턴 타운정부와 경찰은 “모든 시위가 평화롭게 진행돼야 한다. 어떠한 충돌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인종주의 문제는 최근 뉴저지주에서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하는 윌리엄패터슨 대학 캠퍼스에 ‘백인이어도 괜찮아(It's Okay to be White)’란 문구의 전단지가 부착돼 대학 당국이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또 프린스턴대 등 다수의 대학에서 유사한 전단지 부착이 계속 발견되고 있는 상태다.
이와함께 뉴저지 정치권에서 다수를 점하고 있는 민주당을 중심으로 불법체류자 대상 운전면허 취득 자격 부여 법안이 추진되고 있지만, 최근 오션카운티 공화당 주의원들이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하는 등 찬반논란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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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