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명소 ‘게티센터’ 1년간 문 닫는다
2026-04-10 (금) 12:00:00
▶ 대대적 리모델링 계획 발표
▶ 내년 3월부터 휴관 돌입
▶ LA올림픽 전 재개관 목표
LA의 대표 문화 명소인 게티센터가 대규모 리모델링을 위해 장기간 휴관에 들어간다고 9일 발표했다. 이날 LA 타임스에 따르면 게티 미술관을 운영하는 J. 폴 게티 트러스트는 오는 2027년 3월15일부터 약 1년간 게티센터를 전면 폐쇄하고 개관 이후 약 3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게티 측은 405번 프리웨이 맞은편 세펄베다 블러버드 인근에 새로운 건물을 매입해 휴관 기간 동안 가족 프로그램, 강연, 예술 행사 등 다양한 공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게티센터가 문을 닫는 동안에도 말리부 해안의 게티 빌라는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게티센터 소장품 일부가 이곳으로 옮겨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리노베이션에는 약 6~8억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공사 대상은 방문객 이동의 핵심인 트램 시스템과 웰컴홀, 사우스 파빌리온 등이다. 연간 약 130만 명이 찾는 게티센터는 이번 공사를 통해 시설 현대화와 함께 보다 향상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팀 웨일런 게티 트러스트 기획 부문 부사장은 “이 새로운 공간은 기존보다 더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휴관은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여러 개선 프로젝트를 통합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게티 측의 설명이다. 웨일런 부사장은 “빠르고 효율적으로, 그리고 관람객에게 최소한의 혼란을 주기 위해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게티센터는 LA 하계올림픽 기간에 맞춰 그 이전인 2028년 봄 재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개관 이후에는 보다 현대적인 전시 방식의 갤러리와 함께 트램 시스템도 새로운 추진 장치로 교체돼 한 번에 더 많은 방문객을 수송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