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마약중독 사망자 4년연속 증가

2019-01-11 (금) 07:53:43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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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검찰, 작년 최소 3,163명 집계…10년전보다 4배↑

▶ 절반이상 펜타닐 등 마약성 진통제 남용 사망자

뉴저지주에서 마약·약물 중독으로 인한 사망자가 4년 연속 증가하면서 적색등이 켜졌다.

뉴저지주검찰에 따르면 2018년 한해 동안 마약·약물 중독으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3,16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보다 약 15% 증가한 것이며 지난 2015년 이후 4년 연속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 10년 전과 비교하면 4배나 뛴 것이라는 게 주검찰 측의 설명이다.

주검찰은 무엇보다 펜타닐 등 마약성 진통제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크게 늘고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펜타닐 등 마약성 진통제 남용으로 사망한 수가 전체 사망자의 3.5%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전체 사망자 중 50% 이상으로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주검찰은 “펜타닐은 헤로인보다 진통 효과가 25배 이상 강력하다”며 “또 상대적으로 쉽게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위험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버겐카운티의 경우 마약·약물 중독으로 인한 사망자가 157명으로 전년보다 19.8% 증가했다. 뉴저지 21개 카운티 중 8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사망자 수를 비교하면 만머스 카운티가 22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틀랜틱카운티·오션카운티(이상 21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나 남부 뉴저지에서 마약·약물 중독으로 인한 사망자가 많은 상황으로 나타났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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