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벽기도 다녀오던 중 교통사고 한인모녀 어머니 새라 이씨 큰 고비 넘겨

2019-01-07 (월) 07:28:35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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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세 딸은 여전히 중태…남편 한스 이씨, 한인사회 온정에 감사

<속보> 지난 2일 새벽 기도를 다녀오던 중 뉴저지 해링턴팍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진 한인 모녀<본보 1월5일자 A1면 보도>에 대한 한인사회의 쾌유 기원과 온정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머니 새라 이(34)씨는 큰 고비를 넘기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딸 글로리 이(8)양은 여전히 중태로 계속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남편 한스 이씨는 5일 아내와 딸의 상태를 상세히 알리는 한편, 이들의 쾌유를 위해 온정을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남편 이씨가 게시한 글에 따르면 아내는 사고로 인해 소장 등 장기를 다쳤으며 동맥이 일부 끊어졌다. 뇌에도 소량의 출혈이 있었다. 소장과 동맥 치료를 위해 3번의 수술을 받았으며 1번의 수술이 더 필요한 상태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씨의 부상 정도가 심하기는 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딸은 부상 정도가 더 심각하다. 이양은 두개골 골절과 동공 쪽 뼈 골절, 척추 등을 심하게 다쳤다. 부상 정도가 너무 심해 운동 능력 상실 등이 우려됐으나 다행히 지각 반응을 보여 희망을 주고 있다. 그러나 뇌압이 높은 등 여전히 중태에 빠져 있어 계속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경찰에 따르면 뉴저지 노우드에 사는 이들 모녀는 지난 3일 오전 7시쯤 어머니 이씨가 몰던 혼다 오딧세이 차량이 반대편에서 오던 도요다 하이랜더 차량과 정면충돌하면서 크게 다쳤다.

남편 이씨는 아내와 딸의 쾌유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지역사회에 호소했다. 이에 노우드 한인학부모회 등 한인들은 이들 모녀를 돕기 위한 온라인 모금(gf.me/u/psr3mi)을 전개하고 있으며 6일 오후 6시 현재 3만 달러가 넘는 모금이 이뤄지는 등 한인 모녀의 쾌유와 슬픔에 빠진 이들 가족을 돕자는 지역사회의 바램이 큰 상태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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