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세일중인 빈집’만 노린다
2017-01-05 (목) 12:00:00
신영주 기자
리버모어 일대에 홈세일중인 빈집만 노리는 절도 범죄가 활개를 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12월 포세일 표지판이 붙은 최소 9개 주택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물쇠를 부수고 집안으로 침입한 도둑은 바이어의 관심 유도를 위해 장식된 가구와 전자제품을 훔쳐간 것으로 드러났다.
리버모어 경찰국은 “절도범들이 TV, 스테레오 장비, 가전제품, 고급 장식품 등을 주로 훔쳐간다”면서 “어떤 경우는 도난당한 물품은 없지만 빈집에 머물면서 카펫에 얼룩을 내고 욕실을 사용한 흔적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진 윌리엄스 부동산 중개인은 “38년간 비즈니스하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면서 “웹 리스팅 기재시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발생한 9건이 동일범의 소행인지는 확실치 않다면서 현장 증거를 통해 용의자 체포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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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