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유까딴 조남환 선교사, 마야 청소년 수련회

멕시코 유까딴에서 수련회에 참석한 마야청소년들이 소명에 응답하여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사진 조남환 선교사
초기 한인 멕시코 이민 현장인 유까딴에서 마야인들의 미래 기독교 지도자 양육을 위한 청소년 수련회가 열렸다.
멕시코 유까딴의 조남환 선교사가 보내 온 소식에 의하면 마야인 청소년 수련회는 지난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동안 멕시코 유까딴에서 열렸다.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주제로 열린 수련회에는 21개지역 40개 교회에서 250여명의 마야 청소년들이 등록, 참석했다.
수련회는 Jose Fray(엘살바도르계 미국인)등 11명을 강사로 하여 오전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직업,미래에 대한 설계에 대해 주제별 그룹강의로 진행됐다. 오후시간에는 특별 활동, 저녁에는 집회를 가졌다. 특히 5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청소, 시설관리,그룹 공부에 참여했다.
조남환 선교사는 "청소년들은 기독교의 미래"라면서 “미래교회의 지도자를 발굴하고 세우기 위해 수련회를 열었다"면서 이번 수련회를 통해 40여명의 청소년들이 사역자를 부르는 하나님의 소명에 응답했다고 밝혔다. 조남환 선교사는 수련회에 참가한 250여명의 청소년도 필요하지만 이를 돕는50여명 자원봉사자의 헌신도 소중했다고 전했다.
이번 청소년 마야인 청소년수련회는 전체 예산 9,000달러로 이중 2,000달러는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담임 이강원 목사. 선교부장 조종애)에서 지원으로 실시했다.
멕시코 유까딴은 1905년 초기 한인 이민자들이 이곳에 도착,에네캔농장에서 일하던 이민자를 대상으로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초대 담임이었던 황사용 목사가 1909-10년에 교회를 세워 복음을 전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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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