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 나파 등지에 눈 내려
2017-01-04 (수) 12:00:00
새해 벽두 일부 베이지역에 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아침 소노마와 나파카운티 산 정상,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파크 근방 하이웨이 29에 눈이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마운트 세인트 헬레나와 마운트 디아블로에도 눈이 내렸다. 트러키의 노스스타 캘리포니아 리조트에는 24시간 동안 20인치, 사우스레이크 타호 헤븐리 마운틴 리조트는 18인치, 커트우드의 커크우드 마운틴 리조트에는 12인치 폭설이 내려 스키팬들을 열광시켰다.
폭설은 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이 지역에는 폭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당국은 1-80 통행자들에게 스노우 체인을 착용할 것을 권고하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한편 베이지역은 4일(수)까지 비가 내린 후 5일(목) 오후와 6일(금)에는 건조한 날씨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7일(토)부터 9일(월)까지 다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간 최고기온은 지역에 따라 40도-50도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