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다운타운 가스 냄새 소동
2016-12-29 (목) 12:00:00
김동연 기자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일대에서 가스누출이 의심되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PG&E가 정밀 조사에 나섰다.
PG&E에 따르면 28일 새벽 놉힐과 텐더로인, 베이뷰, 미션 지역에서 50건 이상의 유황과 계란썩는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보고됐으며 SF소방국이 합동으로 진상 파악에 나서고 있다.
몇몇 주민들은 냄새로 인한 두통과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상태로 확인된 가운데 이날 오전까지 조사 결과 가스가 누출되거나 보급이 끊긴 지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PG&E J.D 가우디 대변인은 “PG&E의 시설이 문제의 원인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며 “레이크 타호에서 발생한 지진 탓에 지하에서 올라온 유황 냄새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가스 파동으로 인한 위협 요소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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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