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월 2일부터 바트역 불법주차 벌금이 인상된다.
바트당국에 따르면 하루 바트역 불법주차벌금이 현행 35달러에서 55달러로 오르며, 퍼밋 자리에 불법주차할 경우 현행 40달러에서 75달러로 인상된다.
크리스 피리피 바트 대변인은 “대다수 바트 승객들은 브릿지 톨비와 SF 다운타운 주차비보다 바트역 불법주차 벌금이 더 싸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면서 벌금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인상안에는 1년간 5회 이상 불법주차로 적발된 경우 추가벌금이 100달러가 부과되고 10회 이상일 경우 150달러가 부과되는 안도 새롭게 포함됐다.
또 퍼밋을 위조하거나 허위로 사용할 경우 1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바트당국은 4만7,000개의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1만2,000개는 월별 또는 일일 주차 허가 자리이다.
가장 저렴한 바트역 주차료는 월 84달러이며 대부분 105달러 선이다. 웨스트오클랜드 바트역 주차 퍼밋은 월 220.50달러로 가장 높다.
주차 퍼밋 획득을 위한 대기자 명단은 수천명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루 주차비는 웨스트오클랜드 8.50달러, 헤이워드 2.50달러, 리치몬드 3달러, 콩코드 2.50달러, 콜리시움 2달러로 올 초 인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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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