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호세 택시 기사 술 취한 여성 성폭행

2016-12-23 (금) 12:00:00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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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에서 잠들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산호세 지역 택시 운전 기사가 2명의 여성을 성폭행 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다른 피해자가 더 있다고여기고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캠벨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지난 10월 29일 한 여성이 캠벨 시내에서 술에 취한 뒤 친구들과 헤어져택시를 타고 가다가 성폭행 당했다고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캠벨 경찰국의 게리 버그 경감은이 피해 여성이 술집 밖에서 택시를탔으나 술에 취한 채 잠이 들었으며성폭행은 택시 운전사의 집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버그 경감은 이번 사건과 관련 감시 카메라를 통해 산호세에 거주하는훌리오 산체스(30.사진)를 용의자로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수사 과정에서 두 번째 희생자가발생했다는 것을 알았으며 산체스의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의 수사를인지한 용의자 산체스는 이후 집으로돌아가지 않았으나 지난 12일 마데라에 있는 마샬 서비스의 도움을 받아체포, 구금했다.

산체스는 강간과 이물질 강제 투입을 포함한 중죄 혐의로 현재 산타클라라 카운티 메인 감옥에 체포됐으며6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경찰은 또한 산체스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통해 또 다른 희생자를 확인하기 위해 주민 또는 피해자들의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버그 경감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정보는 다른 희생자들이 있을 수 있다고 믿게 한다"라며 "우리는 또 다른희생자들을 확인하고자 주민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있는 이들은 캠벨 경찰국의 24시간연결전화 (408)866-2101로 하면 된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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