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공연 하지마” SF경찰 단속
2016-12-23 (금) 12:00:00
신영주 기자
SF 유니온스퀘어 주변 길거리 공연이 경찰에 의해 제지되고 있다.
경찰은 스퀘어 주변 호텔 투숙객들의 불만 제기로 거리 공연을 단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주 2회 길거리 재즈공연을 한 해럴드 윌슨씨는 “경찰이 가난한 음악가를 괴롭히고 있다”면서 “드럼세트, 기타와 엠프까지 경찰에 빼앗긴 뮤지션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만을 터뜨리는 호텔 투숙객들을 본 적이 없다”면서 “근거없는 핑계”라고 토로했다.
주 3회 이상 길거리 공연을 즐기는 데이드레 프라저씨는 “이 부근 호텔 투숙객들이 불만을 삼는다면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것”이라면서 “지금처럼 오후 10시에 공연을 마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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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