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한의과대학 한국어반 종료

2016-12-20 (화) 04: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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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경 유은지씨 졸업으로 잠정 중단

▶ 10~15명 모이면 재개설할 계획

가주 한의과대학 한국어반 종료

18일 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 석사모를 쓴 김미경씨(가운데). 왼쪽은 론 자이드만 총장, 오른쪽은 박희례 학장[사진 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

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Five Branches University)의 한국어반이 어제 졸업식을 기해 잠정 중단된다. 박희례 한국어 프로그램 학장에 따르면 18일 석사과정을 마친 김미경, 유은지씨가 졸업하며 한국어반이 공식적으로 문을 닫게 됐다. 학업을 진행중이던 두 명의 한인은 영어반에서 학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박 학장 역시 파트타임 영어반 클리닉 수퍼바이저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박 학장은 “한인들의 등록수가 점점 줄어들어 한국어 수업이 중단됐다”며 “다음학기 새로 입학 예정인 두 분 역시 영어로 수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10~15명 정도의 한인들이 모이면 언제든지 한국어반이 다시 개설될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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