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속도로 돌진하는 대형 차량에 ‘화들짝’

2016-12-20 (화) 0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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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난 토잉 트럭 수십마일 도주후 검거

베를린에서의 트럭 돌진 테러가 20일 새벽 베이지역 고속도로 통행 차량의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가주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경 샌리앤드로 인근 880도로에서 화려하게 개조된 대형 토잉 트럭이 도난 신고된 차량임을 포착하고 멈춤 지시에 나섰다.

하지만 운전자는 경찰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나기 시작, 베이브릿지를 넘어 페닌슐라까지 시속 80마일 이상으로 질주하며 도주했다.


CHP는 용의 차량을 쫓는 동시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사건 발생 구간의 차량 통행을 일시 중단하는 조치를 내렸다.

경찰차의 추격을 피하지 못한 용의자는 101번 고속도로 브리즈번 출구를 활용해 지상으로 내려간뒤 차를 버리고 도망쳤으나 결국 체포됐다.

수사팀은 용의자를 대상으로 도난차량 입수 과정과 활용목적, 공범 여부 등 사건의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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