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 소속 퍼시피카 치어리더팀 내셔널대회서 우승 차지
2016-12-19 (월) 04:27:57
신영주 기자

지난 8일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에서 열린 치어리더팀 내셔널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퍼시피카 타이거샥스팀의 제이드 블룸(앞줄 왼쪽)양이 우승 트로피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존 버틀러 Pop Warner National 디렉터, 첼시아 루트리지 퍼시피카 타이거샥스팀 메인코치.
한인학생이 소속된 퍼시피카 치어리더팀 타이거샥스(PACIFICA TIGERSHARKS)가 지난 8일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에서 열린 내셔널 치어리더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퍼시피카 오테가스쿨 5학년에 재학중인 제이드 불룸(Jade Blume, 10)으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팀원으로 주목받았다. 블룸이 속한 타이거샥스팀은 32만5,000명이 참전한 Pop Warner Nation Wide에서 뽑힌 1만명이 다시 겨룬 내셔널대회에서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블룸은 5살 때부터 치어리더 활동에 참가했고 일주일에 3일 하루 2시간씩, 방학기간에는 일주일에 5일 2시간씩 꾸준히 연습에 참여하면서 실력을 쌓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팀 대표로 수상한 블룸은 “팀원들 모두 우승에 기뻐했다”면서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날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첼시아 루트리지 타이거샥스 메인 코치는 “블룸은 우리 팀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기둥”이라면서 “스턴팅, 텀블링, 점프 등의 동작이 뛰어나 항상 중심에 서는 정말 대단한 소녀”라고 칭찬했다. 블룸은 SF한미은행 직원 공자영씨의 딸이다.
한편 치어리더 내셔널대회는 ESPN에서 생방송됐으며 오는 23일 KTVU는 퍼시피카 타이거샥스팀의 우승소식을 전하는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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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