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몬트레이 한국학교 첫 이사회

2016-12-16 (금) 03:54:36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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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순찬 이사장 유임

몬트레이 한국학교 첫 이사회

몬트레이 한국학교 첫 공식 이사회가 열린 가운데, 문순찬 이사장이 회의 안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몬트레이 한국학교 이사회(이사장 문순찬)가 첫 공식 회의를 갖고 이사장·교장 선출과 학교 개혁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13일 시사이드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식당에서 열린 이사회에는 김기덕 전 몬트레이 한인 노인회장, 윤종률 미주평통 몬트레이 지부 부회장 및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대표, 곡재신 영락교회 장로, 이영숙 몬트레이 문화원장 및 제일한국학교 교사, 김명호 아세아 마켓 대표(불참). 편도열 몬트레이 축구회 회장, 이명숙 씨가 이사로 참석했다.

문순찬 이사장의 진행으로 이뤄진 이날 회의 안건으로는 현 이사장과 교장의 교체 및 선출 건, 이사회 조직 구성, 학교운영 등이다문 이사장은 이사 자격 조건과 이사회비 등에 대해, 자격조건은 따로 정해진 바 없이, 추천 등으로 영입되고, 이사 회비에 대해서는 별도 금액을 규정하지 않고 학교 행사 시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문 이사장은 “지난 5년간 이사장 직을 맡아 왔으며 이제는 그만할 때가 되었다"면서 새로운 후임자를 추천해 달라고 했으나 이사들의 만류에 유임키로 했다.

문 이사장은 교장 선출 건에 대해 조덕현 현 몬트레이 한국학교 교장, 김용석 한국학교 교사, 신현정 전 제일 한국학교 교감이 교장 후보자로 올랐음을 밝혔다. 이사회는 후보자들의 이력서와 학교운영 계획, 비젼 둥을 서류로 제출 받아 다음 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한국학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몬트레이 한국학교와 제일한국학교 등 지역에 산재한 한글학교들을 통합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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