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리치몬드 폐차장서 대형 화재

2016-12-16 (금) 03: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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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압 됐지만 연기로 한때 외출 자제 권고

리치몬드 폐차장서 대형 화재

16일 리치몬드의 한 폐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40여대의 차량이 전소된 가운데 화재진압 작업을 하던 소방관들이 불에 타고 있는 차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화재로 솟아오른 검은연기는 베이지역 대부분에서 목격되기도 했다.[AP]

리치몬드 폐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40여대가 불에 전소됐다.

16일 리치몬드 소방국에 따르면 ‘딜 오토 렉킹’ 업체가 수거해 놓은 폐차들이 주차된 공터에서 오전 7시40분 불이 났으며 현장으로 출동한 진압 대원들이 강풍으로 인해 소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화재를 진압했다.

유독가스와 검은 연기가 함께 타올라 콘트라코스타카운티는 화재 직후 리치몬드와 엘세리토 주민들과 어린 학생들의 외출 자제를 권고했으며 인근 노숙자 쉘터에도 주의보를 내렸다. 카운티는 베이지역 대기국과 함께 실시간으로 공기 상태를 점검하는 비상근무 태세를 갖추고 사태를 실시간으로 관망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소방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를 실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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