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 고급 와인 상점 주인 20년간 고객대상 사기행각
2016-12-15 (목) 03:53:36
김동연 기자
고가의 와인을 판매 해오다 올 초 파산한 버클리의 고급 와인 상점 주인이 20년간 고객을 대상으로한 사기행위로 수천만달러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 제임스 도나토 판사는 14일 출두한 ‘프리미어 크루’의 소유주 존 폭스(66) 피고인에게 6년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폭스는 지난 1980년 오클랜드에 프리미어 크루의 공동 설립자로 업계에 뛰어들었으며 스토어의 문을 닫은 지난 1월까지 최소 4,500명에게 선입금 후 와인을 배달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신고된 피해액이 4,5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고는 이미 8월11일 한 건의 금융사기에 대한 유죄를 인정한 바 있으며 이날 역시 “시간을 되돌려 모든 것을 바로잡고 싶다”고 후회 섞인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에게 이날 징역형과 함께 최고 5,500만달러의 배상금이 함께 선고된 가운데 그는 수감 기간 컴퓨터 사이언스를 배워 출소 후 사회의 빚을 갚는데 활용하고 싶다는 뜻을 함께 밝혔다.
정확한 보상 액수는 내년 1월18일 열리는 공청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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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