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명의 희생자를 낸 오클랜드 웨어하우스 고스트쉽 화재현장에는 아직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모금액도 160만여 달러에 달했다. 지난 13일 화재로 폐허가 된 빌딩 담장에 주민들이 갖다놓은 사인과 초, 꽃들이 장식되어 있다.-AP
이달 초 오클랜드 창고화재로 목숨을 잃은 36명 희생자를 돕는 후원금으로 160여만달러가 모금됐다. 사고 발생 2주만에 거액의 지원금이 모인 것은 온라인 모금뿐 아니라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이벤트, 판매 등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말에만 희생자들을 위한 수십건의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라 모금액은 더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YouCaring.com를 통해 100만달러, SF 비영리기관인 Gray Area Foundation for the Arts를 통해 67만2,000달러, 오클랜드 A's를 통해 48만1,000달러가 모금됐다.
또 희생자 중 1명인 트렌스젠터 뮤지션 캐시 애스케우(22) 가족을 위해 7만5,000달러, 필름메이커인 알렉스 가센 가족을 위해 3만9,000달러가 모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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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