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브릿지 등 톨비 인상 추진

2016-12-15 (목) 03:49:05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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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브릿지 톨비 인상안이 추진되고 있다. 14일 MTC(Metropolitan Transportation Commission)는 베이지역 교통개선 기금으로 베이브릿지, 덤바턴, 산마테오, 리치몬드, 앤티옥, 베네시아-카퀴네즈 브릿지 톨비를 1-3달러 인상하는 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MTC측은 노바토 지역 도로 확장 등 주요 정체구간 해결에 톨비 인상금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동단계에 있는 인상안을 토대로 MTC는 다음달 주 입법자들과 만나 2018년 톨비 인상 조례안 상정의 필요성을 주장할 계획이다. 카운티에서 발의하지 못하는 톨비 인상 조례안(Regional Measure)은 주의회에서 발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8년과 2004년 두차례 지역 조례 통과로 마련된 교통 개선자금은 각각 20억, 15억 달러로 4개 브릿지 개선 및 확장, 칼데콧 터널 확장, 오클랜드 공항 커넥터 건설비로 충당됐다. 이번 톨비 인상 제안에는 패스트랙 이용자 할인, 혼잡도 따라 달라지는 차등요금제 확대, 트럭에 대한 추가요금 부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톨비가 3달러 인상될 경우 25년간 약 50억달러, 2달러 인상시 33억, 1달러 인상시 17억 달러가 마련될 것으로 추산됐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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