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초.중.고교생 6명 중 1명 영어미숙

2015-06-1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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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 이어 전국 2번째

뉴욕주에서 아시안 학생들이 낙제 평가를 받은 교사에게 수업 받을 가능성이 타인종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주교육국 자료에 따르면 아시안 학생들이 ‘비효율적(Ineffective)’이라는 평가를 받은 교사들에게 영어, 수학 과목을 배우는 경우가 백인 학생들 보다 2.4배 낮았고 타인종보다 우수 평가를 받은 교사로부터 수업을 듣는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흑인의 경우 수학과목에서 백인보다 ‘비효율적 평가’를 받은 교사에게 수업을 듣는 경우가 44%, 영어 과목에서는 35%로 각각 높았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게 된 이유는 빈부격차에 따른 학군별 교육 격차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작년 주교육국이 발표한 총 4단계로 구분된 2013~2014학년도 교사평가(APPR) 등급에서 주내 교사의 41.9%가 ‘가장 효율적(Highly Effective)’, 53.7%가 ‘효율적(Effective)’ 평가를 받았지만 미달 등급인 ‘개발 중(Developing)’은 3.7%, ‘비효율적’이라는 최악의 낙제 평가는 0.7% 비율을 보인 바<본보 12월 18일자 A8면> 있다. 이에 리전트 위원회는 다음 주중 교사평가제를 강화하는 규정에 대해 투표할 예정이다. <이경하 기자>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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