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혐오스러운 촛불시위

2008-06-26 (목)
크게 작게
제시카 박(잭슨하잇츠)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쇠고기 파동으로 인한 몇 십만 군중들이 40여일을 넘게 촛불 시위를 하는 것을 TV에서 보노라면 가슴이 섬찍해지고 두렵다. 한국이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민주와 번영의 길이 아니고 무정부, 무질서를 통과하면서 공산화되어 가려는 길이 아닌가 생각하면 절망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국민들이 하는 시위(민심)라고 하지만 배후에는 국민을 선동하고 조정하는, 현정권을 싫어하는 무리와 북한과 친북좌파의 세력이 반미사상을 조장하고 현정권을 무너뜨리고 정권을 잡으려는 무서운 속내는 없는지? 그렇지 않고서야 정부가 쇠고기 협상을 개혁하겠다고 최선의 의지를 보여도 시위는 그치지 않고 악랄하고 선동적인 말들을 쏟아낸다. 무서운 쓰나미와 같은 불들을 든 군중들이 당장 정권을 뒤엎을 것 같은 시위를 40여일이나 넘게 하면서 현정권의 권위를 짓밟아버리고 정부의 기능을 무능화시키려 들고 있다. 그 저의는 어디에 있는가.


국가와 국가간이 이미 협상하고 싸인한 것을 무효로 하고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자는 것은 국가의 신뢰를 제쳐 두고라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쇠고기를 수입하고 대신 자동차를 수출하는 등 서로 교역을 하므로 자국의 경제를 발전시키려는 국가간의 노력과 협력은 대단히 중대한 일이다.

미국은 우리의 우방이고 강대국이다. 미국과 친맹관계를 잘 유지하면서 한국이 부유한 나라가 되는 것은 현명하고 지혜로운 모든 국민이 바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국민들은 정부가 일을 할 수 있도록 밀어주고 힘을 보태서 잘 사는 한국을 함께 건설해야 한다. 국회의 여당과 야당 의원들이 자기의 이익을 위해 사사건건 반대하면서 들뜬 국민들을 선동하고 국회를 실종시키는 일 등은 해서 안될 일이다.

이제는 선동, 비방, 무질서, 촛불시위, 이런 파괴적인 것들에서 벗어나 모두가 제자리로 돌아가 각자 맡은 일에 충실해야 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