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6.25를 맞아

2008-06-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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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건국대통령 이승만박사 대뉴욕기념사업회 부회장)

이 달은 현충의 달이자 6.25 58주년으로 해방 후 혼란기에 세워진 건국 60주년이 되는 해이다.그 때 나는 미군들의 용감무쌍한 희생정신에 무척 감탄하였다. 적은 사방거리 중심부를 집중포화를 퍼붓는데 한국군 병사 하나가 박격포탄에 맞아 손목이 날아갔다. 이를 보고도 한국군은 포화가 너무 심하여 감히 구출할 자가 없었다. 그런데 난데없이 미군 위생병 둘이 들것을 가지고 쏜살같이 와서 손이 잘려 아우성치는 병사를 앰블런스에 실어 후송하였다.

나는 그걸 보고 역전의 용사 미군들의 희생정신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휴전이 되고 미국의 도움으로 폐허가 된 한국이 오늘날 세계 10대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88올림픽과 월드컵을 허리 잘린 우리나라에서 개최한 기적같은 일들은 미국의 핵우산이 있었기에 해냈다.(KAL 폭파사건, 아웅산 폭파사건 등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뉴욕에서 한인이 제일 많은 플러싱의 경우, 9년 전에 발족하여 작년에 준공된 기념비에 지난 5월 6일 한국재향군인 회장 박세직 장군이 처음 헌화했으며 오는 6월 25일 한국전기념비 행사를 주관하는 쟌 리우 시의원에게 감사드린다.

해방 후 초근목피로 연명하던 시기에 미국의 농산물로 먹여 살려주고 5만4,000여명의 전사자와 10만여명의 부상자, 8,000여명의 실종 등 피흘려 공산군의 침략을 막아준 고마운 미국까지 와서 촛불시위가 웬말인가. 우리 민족이 결코 배은망덕하는 민족이 되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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