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광우병 파동, 불순분자들의 작품인가

2008-05-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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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영(전 뉴욕상록회장)

요즘 한국 신문, TV를 보고 들으면 짜증이 난다. 뉴스마다 광우병 얘기다. 마치 미국 쇠고기가 한국인을 멸망시킬 무서운 존재인양 실체 없는 망언들을 쏟아낸다.

그 뿐인가, 얼마 전 미주지역 단체에서 미국 쇠고기에 대한 담화문 및 기자회견 이후 한국의 소위 네티즌들이 입에 담기 거북한 막말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다니 이것이 우리 조국 민족들이 해외동포들에게 할 일인가.
‘미국 X의 발바닥이나 핥아라’ ‘영어 좀 한답시고 건방떠는 너희들은 조국의 배신자다’ ‘너희들이 광우병에 걸려서 죽어가는 모습을 보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남을 것이다’… 참으로 심한 말들이다. 이는 북한에서 남한에 쏟아내는 말투와 유사하다. 이것은 분명 좌파들과 친북세
력들이 미주한인들과 이간시키기 위한 일부 네티즌의 소행이 아닌지 모르겠다.


사실 광우병 파동은 한국의 진보세력들과 좌파, 그리고 반미세력들의 작품은 아닐까. 미국이 하면 무조건 불신하고 배타주의 사상을 지닌 자들은 오래 전부터 싹터 온 공산주의를 숭배하는 세력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지난 10년간 한국의 좌파 정권은 이들에게(친북세력) 공공연하게 활개치고 생존할 수 있는 생존권을 부여해 왔다. 한국의 좌익세력들은 군사정권 붕괴 이후 노골적으로 세력화 했다. 좌파 세력이 사회 각 분야에서 양심세력으로 위장, 치열한 사상적, 조직적 공세를 전개해 왔다.

좌익은 이미 대학가와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분야에 빠짐없이 침투하여 반미감정을 북돋우면서 그들의 세력을 부식 확대하고 있다. 야당은 물론 여당, 관계, 법조계에도 침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좌익의 세력들은 날로 거세지는데 우익의 목소리는 모기소리처럼 가냘프고 힘이 없다. 지난번 TV를 보니 촛불시위 근처에서 우익이라는 단체 몇 십명이 광우병 항의에 부당성을 담은 내용의 피켓 몇 개를 들고 시위하는 모습을 보았다. 참으로 빈약하기 짝이 없었다. 쇠고기로 확산된
촛불시위는 미군 장갑차 사건 후 촛불시위를 그대로 옮겨놓은 소행임을 여당도 알고 있다.

이제 이명박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좌파세력을 제거하는 작업을 전개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대한민국이 진정하고 영구적인 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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