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알아두면 좋은 세가지들

2008-05-1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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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석(뉴욕 그리스도의 교회 목사)

살아가면서 요약된 글이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그 재치와 지혜에 감동을 받기도 한다. 그러한 것들을 찾는 것이 하나의 일상이 되어져 간다. 그 중에서도 알려진 세 가지들이지만 되씹어
볼수록 의미가 있어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

- 3사
인생을 살아가는데 특별한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그 첫째가 인사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인사는 내가 먼저 할 때 기쁨은 배나 증가된다. 먼저 한다고 자존심이 상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복된 것이다. 그러므로 인사가 인생의 첫번째 행할 사인 것이다.
둘째는 감사이다. 감사를 모르는 사람은 불평과 불만의 삶을 살아간다. 그것은 자기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나쁜 영향을 준다. 감사는 감사를 만들어낸다. 위만 바라보기 보다는 낮은 곳도 바라볼 때 감사는 더욱 커지는 법이다.셋째는 봉사이다. 섬기는 일은 섬기는 일보다 더 자유로우며 기쁨과 행복 사이에서 왕래한다. 봉사는 내 것으로 시작하여야 한다. 그리고 계속적이어야 하며, 제 때 해야 맛이 난다.


- 3뻐
어떤 일이든지 원하는 일을 계속한다면 사람들은 변화를 갖게 된다. 특별히 그 일로 인하여 다른 사람에게도 행복하게 보이는 것이다. 그 중에 하나가 바뻐진다. 원하는 일은 쉬임이 없다. 또 가만히 있도록 하지 않는다. 이리저리 쏘아다니게 하고 이 사람 저 사람을 만나게 한다. 때
로는 식사할 겨를도 없다. 둘째, 기뻐진다. 되어지는 현상을 보면서 그토록 원하던 일을 했기에 기뻐지는 것이다. 기뻐하는 사람을 보면 곁에 섰던 자들도 기뻐진다. 셋째는 예뻐진다. 원하는 일을 제대로 할 때 얼굴에는 기쁨이 있고 그 기쁜 얼굴은 항상 가꾸어지기 때문에 누가 보아도 예뻐진다. 사랑할 사람을 사랑한다면 당연히 예뻐보이고 예뻐진다.

- 3걸
살다보면 후회스러운 일이 많다. 그 중에 자주 해야 할 말의 첫째는 잘할 걸이다. 있을 때 잘하고 가까이 있을 때 잘 하고, 힘 있을 때 잘할 걸이라는 말이다. 두번째는 그럴 걸이다. 좀 더 나누어 줄걸, 좀 더 사랑할 걸, 찾아갈 걸, 칭찬해줄 걸 하는 말로 했음 하는 것인데 하지 아니함에서 오는 후회 말이다. 세번째는 참을 걸이다. 조금만 참아도 되었는데, 참지 못해서 행한 숱한 일들에 대한 후회이다.
부부간에는 웬만한 일은 싸우지 말고 서로 눈감아 주어 좀 참을 걸, 걸 걸하는 사람이 되기 전에 신난다, 멋지자, 좋다라는 인생을 살도록 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은 나로부터 이웃을 향한 열린 마음이 있어야 한다.

- 3기
노년의 삶에는 3기가 필요한데 그 첫째는 ‘버리기’다. 마음의 욕심을 버리고, 집안에 못쓰는 것을을 끼고 살지 말고 과감히 정리를 하여 다 버리고, 간결하게 살아야 한다.둘째는 ‘줄이기’다. 예전만 못한 건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여 활동을 줄이고, 집도 큰 집에서 작은 집으로 줄이고, 경제능력도 별로 없을 것이니 소비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누기’다. 무엇이든지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이나 안 쓰는 물건이 있으면 나누어 쓰고, 마음도 나누고, 물질도 나누어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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