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설/ 건강관리, 철저히 챙기자

2007-11-01 (목)
크게 작게
초겨울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급강하함에 따라 건강에 대한 주의가 특별히 요망된다. 요즘은 아침, 저녁 기온이 낮 보다 평균 20도씩 차이가 나면서 감기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어 독감은 물론, 건강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겨울철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독감 예방주사는 한인사회에서도 상록회나 봉사센터 같은 기관에서 매년 접종하고 있어 관심만 가지면 노인들도 얼마든지 독감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 올해는 독감예방주사를 놓아주는 단체나 교회들이 예년보다 많기 때문에 예방주사를 쉽게 맞을 수 있다.

얼마 전 부터는 원인을 모르는 수퍼 바이러스가 출현, 곳곳에서 난리이다. 이미 뉴저지에서 한 차례 소동이 일더니 이번에는 또 롱아일랜드에서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런 보균자가 앞으로 언제 어디서 또 발생할지, 얼마나 더 확산될지 모르는 상황이므로 주의가 요망된다.이런 병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려면 첫째도 예방, 둘째도 예방, 셋째도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그러자면 평소 건강에 이상이 없도록 관리해야 하고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면역력이 약하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


한인들 중에는 평소 건강관리를 소홀히 해 치명적인 병에 걸려 고생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개업의 협회에 따르면 한인들 중에는 건강을 소홀히 해 위암, 유방암, 간암 등에 걸린 환자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한인들이 평소 너무 바쁘게 생활을 하다가 건강을 소홀히 한 나머지 생긴 결과이다.

암이라도 사전검진을 통해 미리 발견만 한다면 얼마든지 치유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치명적인 병을 얻는다는 것은 너무나 어리석은 일이다.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사전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것은 돈을 버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한인들 중에는 또 보험이 없기 때문에 아예 병원에 가는 것을 포기하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보험이 없다 할지라도 무료건강 검진을 이용한다던가, 전문기관을 찾게 되면 좋은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한인들 모두가 건강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건강한 생활로 이민생활의 성공 드라마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