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금년은 좌파정권 추방의 해’

2007-07-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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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희(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뉴욕지회 회장)

금년 12월, 조국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통령을 뽑게 된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좌파 정권을 몰아내느냐, 못하느냐의 중대한 선거이므로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로서도 큰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한국전쟁이 일어난지 반세기가 지났어도 김정일 집단의 무력 남침, 적화 야욕은 여전히 한반도를 긴장시키고 있으며 남쪽의 좌파 동조세력들은 반미운동과 미군 철수, 국가 보안법 철폐를 주장하는 한편 북의 핵 개발, 미사일 개발 등을 오히려 옹호해 한반도는 불안한 상태로 57년 전의 6.25의 비극을 또 다시 상기하게 되었다.


김대중 좌파정권이 보내준 5억 달러라는 돈은 핵무기와 미사일 만드는 데 쓰여진 것이 확실하며 노무현 좌파정권이 보내준 수 천억원의 원조는 북조선 군대용으로 쓰여졌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군사 및 정보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한국전쟁을 일으킨 원흉 김일성이 죽은 해는 1994년이다. 그 때부터 3년간에 걸쳐 그 시신을 보관하는데만 8억6,000만 달러나 되는 엄청난 돈을 썼다고 한다. 그런데 그 3년 동안 굶어죽은 인민은 50만이나 되었다고 한다.

북한 인민 전체가 1년간 먹을 식량을 확보하는데 드는 돈은 약 9억 달러면 된다고 한다. 9억 달러면 전 인민의 식량이 해결될 수 있음에도 그 엄청난 돈이 기념관 건설에 쓰여진 것이다.게다가 김정일은 스위스 은행의 비밀 계좌에 약 50억 달러의 비자금을 맡겨두고 수 백만명이
굶어 죽을 때 단 한푼도 식량 구입에 쓰지 않았다.지금도 김정일 정권은 개성 노동자가 받는 월급 57.5달러 중 50달러 이상을 가지고 간다. 소위 조폭 집단이 착취해 가는 것과 같다. 개성 노동자는 수령 제일 전체주의 국가의 노예가 아니고 무엇인가.

금년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 북한은 왜 “콩 놔라, 팥 놔라” 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한나라당이 집권을 하면 안된다”고 입에 거품을 물고 부르짖는 것을 보면 한 편의 코미디를 보는 것과 같다.
북에서 부르짖는 것과 똑같이 노무현 대통령도 “한나라당이 집권을 한다고 생각을 하면 끔찍하다”고 했다. 김정일 정권과 노무현 좌파 정권의 손발이 척척 맞는다.지난 5월 29일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정치 협잡꾼 이명박이 권력을 차지한다면 북남 관계가 파탄되고, 이 땅에 전쟁의 불구름이 밀려올 것은 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조선은 이 날 “은혜를 원수로 갚는 정치 협잡꾼”이라는 제하의 가명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최근 판문점 및 통일전망대 방문에서 행한 북한 관련 발언에 대해 “이명박이 현 대북정책을 전면 수정하겠다느니, 선 북핵 포기, 후 지원정책
을 떠는 것은 은혜를 원수로 갚는 배은망덕한 행위”라고 했다.
북의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 때문에 남한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으니까 은혜를 갚으라는 뜻인데, 우리 재미한인들도 웃지 않을 수가 없다.최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뿐만 아니라 청와대, 곧 문 닫을 열린우리당 및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도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안된다”는 식으로 뒤에서 훈수를 두고 있는데 김 전대통령과 노정권의 좌파들은 무엇이 캥겨서 정권이 바뀌면 큰일이 날듯이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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