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국 부동산구입 전망

2006-08-0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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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복(연변과기대 상경과 하계교수)

미국의 금리이자 인상이 일본, 한국에 곧 영향을 미치고 세계적으로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많은 세계 투자가들이 이를 크게 염려하고 특히 부동산이 거품경제라고들 말한다.

부동산 값은 세계 2차대전 이후 주기적으로 올랐다 내렸다 하였다. 1980년대에 크게 내린 것을 제외하고는 계속 인상되었다. 세계의 금값과 오일, 부동산 값이 계속 올라가 미국의 달러 가치가 내려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경제가 세계에 즉시 영향을 주고 있으며 곧 바로 주식시장으로 영향이 미친다.


지난 7년 사이 부동산값의 인상폭은 과거 10년 동안 인상폭과 같다. 올해 초 미국에서 중국 심양에 부동산 투자가를 공고 모집한 것을 기억한다. 중국의 경제성장과 세계의 공장 구실을 하면서 외환 보유고가 세계 제일이다.30년 전에 이미 일본인들이 북경, 상해에 고급주택을 구입했고 세계인들이 북경이나 기타 지역에 부동산 구입을 했다. 중국에 조선족이 200만명 있고 연변에만도 40만명이 여기저기 산재한다. 중앙정부의 달러화 세계최대 보유로 전국적으로 지방에 이르기까지 공항, 항만, 도로를 과
감히 신설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의 부동산 거품 시장이라고 언젠가는 1980년대 식으로 급격히 내려갈 것이라고 걱정들을 하고 있다. 즉 (1)인구 13억에 비해서 아직도 주택 사정이 매우 낮아 미국이나 한국처럼 앞으로 10년간은 계속해서 신축할 것이다.(2)지속적으로 향후 20년간 경제성장이 5~7%가 될 것이다. (3)인건비가 계속 저렴할 것으로 예상한다. (4) 현 달러와 중국화폐가 8 대 1로 물라가 저렴하고 값싼 노동력이 앞으로 10~20년간은 지속될 것이다. (5) 중국에 한국 유학생이 가장 많고 한국의 세계무역량의 제일은 앞으로도 중국이 될 것이다. 중국 당국은 해외 자본의 유입을 환영하지만 다음 몇 가지로 투자를 규제하고 있다.

주택용 구입은 매입자가 임대로 세놓는 것을 방지하고 또한 2년만에 팔 수 있는 것을 5년으로 연장한다. 한국같은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함이다.
완전 소유권, 즉 사용, 수익, 처분을 허용하지 않는다. 장기 리스(임대)이고 소유한 땅은 영원히 국가의 것이다. 그러나 염려할 것은 없다. 브라질, 인도, 구소련, 중국이 차기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며 중국은 2008년 세계 올림픽을 전후하여 21세기 초경제대국으로 전망된다.
세계의 부동산 거품경제가 도래한다 해도 중국은 예외가 될 것이다.
현재 미국과 한국의 부동산 값은 대등하지만 중국의 부동산 값은 당분간 두 나라의 10분의 1에 해당하고 저렴한 물가와 저인건비 체제로 투자에 큰 매력이 있는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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