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해공갈단의 행패를 언제까지

2006-07-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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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륭웅(공학박사)

미국이 독립을 자축하고 디스커버리 우주선을 발사한 몇 분 후에 북한은 자해와 공갈을 감행했
다. ‘자해’라 함은 죽은 줄도 모르고 자기 몸을 찌르는 것을 말함이요,‘공갈’이라 함은 힘
도 없으면서 폼만 잡는 행위를 말함이다.
북한의 미사일 위기가 한창 고조되었을 지난 6월 20일, 뉴욕타임스 사설에는 ‘N. Korea’s
Incredibly Bad Idea’라는 기사가 났었다. 직역하자면 북한의 어처구니 없이 나쁜 생각-형편없
는 생각 정도일 것이다.
기사의 내용은 지금 세상이 어느 때인데 미사일 발사와 같은 그런 유치하고 한심하며 참으로
치사한 생각을 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이건 하룻 강아지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덤비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배 째라고 덤비는 것과 똑 같다.
기사에서는 북한의 행위를 이란으로 향한 미국의 관심을 돌리기 위함이라 했다. 같은 한민족으
로 너무도 수치스러웠다.
40여년 전이었을 것이다. 그 당시 나는 육사를 졸업하고 일선에 배치되었는데 내가 가기 얼마
전, 북한에서 아무 이유없이(항상 그렇지만) 아군쪽에 사격을 가한 적이 있었다.
그런 일이 일어난 전방 사단의 포병부대 사령관은 사단장의 허가도 없이 사격을 가한 괴뢰집단을 향해 대규모 포 사격을 가하여 그곳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그 뒤 그곳의 괴뢰들은 다시는 아군을 향해 공격하는 일은 없었다. 북한 괴뢰집단의 특성은 조직폭력배와 똑같다. 상대방에게 잔뜩 겁을 준다. 자기들은 마치 겁이 없는, 인생 다 살은 사람처럼 행동한다. 칼을 들고 나와서 배를 긋는 시늉을 하는데 배를 그어도 생명에는 아무 지장이 없도록 한다. 비겁하기 때문이다. 조폭같은 쓰레기-말종들은 이 세상 누구보다도 더 겁이 많다. 그런데 이런 것에 속아 원칙을 어기고 간이고 쓸개고 다 빼 준다. 그것이 지금의 N정부다.


그런데 다 빼주어도 괴뢰는 절대 물러나지 않는다. 더 달라고 한다.
대한민국의 헌법에는 ‘우리의 조국은 민주공화국이고 그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고 되어 있다. 즉 북한의 영토도 우리 것이고 북한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뜻이다. 북한은 아무 것도 아니니 협상의 대상도 물론 아니다. 또 헌법은 대통령은 ‘국헌을 준수하고 국가와 민족을 보위한다’라고 되어 있다. DJ-N은 이 두가지 중 하나도 한 것이 없다. 이번 미사일 사건의 돈을 대준 자는 DJ-N이고 그로 인해 국가 민족을 팔아먹은 자도 그들이다.

국방자위권 환수 운운하는 N은 우리나라 예산을 전부 10년간 쏟아부어도 안된다는 것을 알고나 있는지. 미국이 그래도 꾹 참고 우리 곁에 있어서 우리가 이 정도라도 있는 것이다. 이것은 친미-반미의 차원이 아니라 DJ-N이 햇볕인가를 하면 이런 사태가 올 것이란 것을 몰랐다든지, 또 알면서도 그랬다든지 둘 중 하나일터인데 둘 다 국가 민족에 대한 반역죄이다.

연방제(한국을 북한에 바치자는 얘기) 운운하는 DJ는 이참에 북한에 가서 살기를 바란다. 나의 어머니는 6.25사변통에 6남매를 키우시면서 회초리를 쌓아놓고 우릴 가르치셨다. 공부도 못하고 말도 안들으면 하는 말씀이 “학도 아니고, 봉도 아니고, 강산의 두루미도 아니다”고 하셨다.
N이 꼭 그렇다. 이것도 저것도 모르는 것 같아 한 마디 충고를 해 준다.
“북한에 빌붙어 간이고 쓸개고 빼준다고 전쟁이 안 나는게 아니다. 당신이 지금 제 정신이냐”고 나는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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