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재 배출에 열올리는 중국

2006-07-24 (월)
크게 작게
전상복(연변과기대 상경과 하계교수)

중국이 경제적으로 급성장 하는 데는 상당한 이유가 있다. 13억 인구에다 커다란 대륙에서 일찍이 개방한 덕택이다.
5000개의 대학과 56 소수민족의 문화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큰 몫을 하고 있다. 대학의 인력 공급과 연변 과기대의 인재 양성을 소개함으로써 이곳 중국의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14년 전 김진경 총장이 설립한 연변 과기대는 금년에 제10회 졸업식을 가졌다. 현재 학생이 2000명, 교수가 300명인 이 대학은 10여구에서 자원 봉사하는 초일류 학교로 성장하고 있다.

창의, 협동, 봉사를 교시로 하는 이 학교는 매년 졸업생이 350명이다. 학생들은 재학 중에 영어, 중국어, 조선어, 일어, 컴퓨터를 능숙히 배운다. 졸업자는 100% 취직이 되며 초봉이 모두 상류에 속한다.
한국의 약 3000개 회사들이 이 학교의 학생을 절대 신임하여 많은 수의 졸업자를 요구하지만 공급할 인원이 모자란다. 이곳에는 한국에서 5만5000명이 유학 와 있고 북경, 상해 청화대학은 세계적인 대학으로 미국의 하버드, 예일, MIT에 버금가는 학교이다. 그러나 졸업자 전원이 취직은 안 된다.


중국은 지금 2008년도 국제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에 산재한 유학생들이 돌아와서 국제무역과 국내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의 대학입시 후 놀고 먹으면서 세월 보내는 대학생들이 아니다. 시대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철저한 대학교육이 중국의 경제 급성장을 이루게 하는 한 요소이다.
조선족 학생부모가 자녀 교육을 위해 한국이나 일본, 괌, 미국에 가서 번 돈으로 등록금을 지불한다. 매우 높은 교육열이 세계적인 인력 배출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에서 중국의 싼 임금 활용과 사원과 자녀들에게 중국어 교육으로 21세기 강대국대열과 일류기술 습득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이제 개발도상국이 아닌 선진대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세계인들이 몰려오는 가운데 저렴한 고급주택과 생활비로 생을 즐기고 있다.페쇄에서 거의 완전 개방으로 투자가들을 유치하고 거주권과 부동산 구입을 허용하고 있다.

일찌기 남한의 국교정상과 양국의 교역증대로 남한의 무역흑자를 가져와 한국의 경제가 유지되고 있다. !0%이상의 이러한 고속성장은 앞으로 당분간은 지속될 전망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