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랑하는 습관을 가져보자

2005-06-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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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대체의학 운동센터)

대자연의 창조주, 참으로 대단하고 신비하다. 인간이 자연 속에 하나의 작은 개체에 불과하다는 사실, 그러므로 자연이 훼손되고 망가지면 인간도 함께 망가질 수 밖에 없다.자연인 공기, 물, 흙 등이 탁해지면 모든 생명체가 병들어 죽어가 생명체는 존재할 수 없듯이 자연의 섭리는 곧 진리요 순리다. 자연과 사는 인간은 자연 속에서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공생
공존한다는 사실을 시시각각 망각하고 살 때가 많다.

식물은 산소를 만들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홍수를 막아주고 오존층의 파괴를 보호하는 등 말로써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 곤충인 벌만 해도 모든 열매를 맺어주는 역할을 한다. 만약 그런 식물이나 곤충이 없다면 자연의 재앙이 닥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
이다.이렇듯 대자연의 모든 개체들은 상호 공생공존하면서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인간은 지성과 감성이 탁월하다는 망상을 갖고 함부로 자연의 섭리와 순리를 짓밟는 행위를 하고 있는 다수의 사람을 누구나 보았을 것이다.


자연의 훼손, 무질서, 공해 등만이 역행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살아가면서 저지르는 나쁜 것들은 대자연을 배신하는 행위이다. 대자연은 순리와 조화 속에서 질서있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아름다움은 조화의 극치라는 말이 있다. 그 속에 살고 있는 우리가 그 순리와 질서를 지키는 것, 이것이 곧 자연의 섭리이자 진리라는 사실이다. 모든 것이 자연스러워야 순리이고 그것에서 벗어나면 자연의 섭리를 배신하고 아름다움을 저버리는 것이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동물, 인간과 식물도 이 자연의 아름다운 관계가 없으면 자기 본래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없다. 아름다운 나눔의 인간관계를 유지함이 성공의 지름길이요, 진리인 것이다. 모든 면에서 아름다움을 창조해 보라, 그것이 바로 대자연의 법칙이다.인간은 정신과 유체로 형성되어 있다. 정신이 탁하거나 육체가 탁하면 병들어 죽어간다. 정신이
건강해지려면 정신이 아름다워야 한다.

누구나 행복하고 보람있고 즐겁게 사는 것이 아름다운 삶인데 모두들 어렵다고 한다. 가치기준을 높고 욕심 많게 설정해 놓은 것이 원인이 아닌가 싶다. 사람이 한 가지 먹는 것만 봐도 음식이 맛있으면 절제를 못하듯이, 살아가는 모든 면들이 그러할 것이다.생물학적으로 표현하자면 정신은 곧 신경이요, 마음이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것은 결국 신경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뜻이다.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 그래서 운명은 자기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정신이 건강하고 아름다워지는 길은 오직 사랑밖에 없다. 행복은 명분 없이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보람도 즐거움도 받아서만 느낄 수 있다면 오래 가지 못하고 욕심이며 더 바란다면 정신건강 기준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염려된다.행복과 보람, 즐거움은 사랑을 베푸는 자만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종교의 엑기스는 사랑이다. 그래서 인간이 살아가는데 종교가 사회적으로 큰 비중을 가지고 있는 것은 그 사랑 때문일 것이다.

사랑은 말로 표현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몸과 마음과 실천과 물질 등의 조화가 적재적소에 이루어져야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으며 정신건강을 보장받을 수 있다. 생활 습관 중에 사랑 습관을 길들여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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