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 흔드는 한국영화 축제

2004-11-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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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식(한미현대예술협회 회장)

11월 12일부터 세계 최고의 문화예술 한마당이 맨하탄 링컨센터에서 사상 최초로 60여년에 걸친 한국의 영화를 12월 7일까지 소개되는 큰 행사가 시작되었다.

총 40편이 소개되고 있는 이 행사는 그동안 열심히 한국의 문화예술 홍보와 현대미술을 타민족들에게 알리는 한국문화원과 뉴욕한국일보사의 특별 후원으로 뉴욕의 영화계를 흔들어 놓았다.


영화는 누구든지 종합예술이라고 한다. 그것은 문학, 스토리 기획, 무용, 그림, 의상, 메이컵, 환경, 음악, 철학, 체육, 경제 등의 모든 예술이 복합적으로 엉클어져 힘든 과정을 거쳐 만들어져서 모두가 종합예술이라고 말한다.

영화들을 분류하면 사극 영화, 문화영화, 사상영화, 실험영화, 기록영화, 사랑영화, 시대적 영화 등으로 나누어진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종류의 영화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화면에 집중시켜 관객들을 잡념 없이 사로잡아 깊은 여운을 남겨 이번 영화문화행사는 최고의 한국문화 홍보활동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번의 한국영화 총 40편은 한국의 역사적인 배경과 문화예술의영화를 총망라하는 영화들을 링컨센터 필름 소사이어티에서 잘 선정하여 소개하는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첫날 개막식에 소개된 하류인생이란 영화는 한국의 영화가 세계의 영화시장에 충분히 우뚝 설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그 이유는 한국의 시대적인 환경 표현과 한국말 보다는 영문 표기의 자막들이 충분한 이해를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희로애락의 역사적인 배경의 요소가 충분히 있어 세계의 으뜸이 되는 영화예술의 나라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이번 링컨센터의 영화축제는 시작부터 성황을 이루어 앞으로 끝나는 날까지 두말 할 나위 없이 대성황을 이룰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 행사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전역과 세계 각 나라마다 영화축제를 열어 한국의 영화와 문화예술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를 위해 수고하는 한국의 문화예술 선도 및 홍보기관인 뉴욕한국문화원과 그 외 관계기관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으로 격려의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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